[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제 모리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최근 에메리 감독의 훈련 방식에 선수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모리뉴 감독 선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왓포드전에서 졸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며 체면을 구겼다.

영국 매체 ‘미러’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크스포츠 진행자인 아드리안 더럼은 아스널이 에메리를 경질하고 모리뉴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럼은 “에메리의 시간은 끝나가고 있다. 지휘봉을 잡은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암흑기와 비교해 차이가 없다”며 현 체제에 의문을 표했다.

더럼이 보기에 현재의 아스널은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다. 더럼은 “팬들과 클럽은 선수들이 정말 잘한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모두 잘 모르겠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뭔가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더럼은 “아스널에 필요한 사람은 모리뉴다. 아스널에 완벽할 것이며 현재 무직이다. 물론 팬들은 이런 말을 하는 내가 싫을 것이다. 모리뉴는 맡은 일을 100% 해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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