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D조 ①] ‘에레라 극적골’ ATM, 유벤투스와 홈 경기 2-2 무승부
입력 : 2019.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D조 최고의 경기이자 주앙 펠릭스 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맞대결은 치열한 승부와 함께 무승부로 끝났다.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2실점을 먼저 내준 아틀레티코는 사비치와 에레라의 연속골로 패배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ATM은 4-4-2로 나섰다. 코스타와 펠릭스가 투톱으로 짝을 이뤘고, 측면과 중원에는 르마-니게스-파르테이-코케가 나섰다. 포백 수비는 로디-히메네스-사비치-트리피어가 나란히 한 채 오블락이 골문을 지켰다.

유벤투스는 4-3-3으로 맞섰고, 호날두-이과인-콰드라도 스리톱이 선봉에 섰다. 중원에는 마투이디-퍄니치-케디라가 출전했고, 산드루-더 리트-보누치-다닐루가 포백 수비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슈쳉스니가 꼈다.

아틀레티코는 홈 이점을 앞세워 유벤투스를 압박했다. 펠릭스가 전반 9분 단독돌파하며 때린 슈팅이 슈쳉스니에게 막혔고, 18분 히메네스의 헤더는 슈쳉스니 정면으로 향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호날두는 전반 21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오블락 품에 안겼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유벤투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콰드라도가 왼 측면에서 온 이과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아틀레티코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유벤투스는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마투이디가 후반 20분 왼 측면서 올라온 산드루의 크로스를 헤더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사비치가 후반 25분 프리킥 기회에서 히메네스의 헤딩 패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다.

이후 쐐기를 박으려는 유벤투스와 동점을 노리는 아틀레티코의 공격이 불 붙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27분 역습 기회에서 이과인의 슈팅이 오블락에게 걸렸고, 이어진 마투이디의 슈팅은 골문 앞에 서 있는 트리피어 발 맞고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아틀레티코는 비톨로의 중거리 슈팅이 슈쳉스니 손 맞고 나갔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종료 직전 에레라가 득점에 성공했고, 유벤투스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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