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A조 ①] ‘디 마리아 멀티골’ PSG, 홈에서 레알을 3-0 격파… 조 선두
입력 : 2019.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홈에서 난적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을 격파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PSG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레알과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UCL 첫 승을 거둔 PSG는 A조 선두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는 디 마리아-아카르디-사라비아가 선봉에 섰고, 베라티-마르퀴뇨스-게예가 중원을 구성한 채 베르나르-킴벰베-시우바-메운니에르가 포백 수비를 형성했다. 나바스가 골문을 지켰다.

레알 역시 4-3-3으로 맞섰고, 아자르-벤제마-베일이 선봉에 섰다. 크로스-카세미루-하메스가 중원으로 출전했고, 멘디-밀리탕-바란-카르바할이 포백 수비로 나란히 했다.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PSG는 홈 이점을 앞세워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디 마리아는 왼 측면에서 온 베르나트의 크로스를 방향 바꾸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디 마리아는 기세를 몰아 추가골까지 넣었다. 그는 전반 3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연속 실점을 내준 레알이 반격했다. 베일이 1분 뒤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슈팅 직전 베일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되어 취소 됐다.

후반전에도 PSG는 레알을 더 궁지로 몰아 넣으려 했다. 디 마리아가 후반 14분 쿠르투아를 앞에두고 칩샷을 시도했지만, 높이 뜨면서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2분 뒤 사마리아가 디 마리아의 패스를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벗어났다.

레알은 만회골을 노리며, 동점 희망을 살리려 했다. 벤제마가 후반 30분 득점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PSG는 경기를 주도하며, 레알의 공세를 막아냈고 경기 종료 직전 메운니에의 쐐기골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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