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행복' 네이마르·음바페의 미소
입력 : 2019.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동의 행복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린 파리의 밤엔 즐거움이 가득했다.

스페인 ‘마르카’가 “파리 생제르망이 트러블을 풀어나가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전 완승에 의미를 부여했다. PGS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2019/20시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레알을 3-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경기 중 중계 화면에 잡힌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환한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관중석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는 소속팀 동료들을 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 매체는 레알전 승리가 PSG를 안팎으로 흔들었던 문제들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8/19시즌 UCL 16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홈에서 8강 티켓을 놓치자 UEFA를 모욕한 혐의로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다.

프랑스컵 결승전에서는 폭행에 연루됐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 내내 FC 바르셀로나 복귀설과 레알 입단설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음바페 또한 이적설에 숱하게 이름이 오르내렸다..

하지만 모든 구설을 뒤로 하고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파리에 남아 관중석에서 함께 웃으며 2019/20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P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데르 에레라, 파블로 사라비아, 마우로 이카르디 등을 영입하며 내실을 다졌다. 마르카는 “PSG에 남은 건 네이마르 케이스의 진정한 해결”이라고 적었다.

이는 PSG의 유럽 무대 성과를 뜻한다. 과연 이날 관중석에서의 미소처럼 2019/20시즌 말미에도 PSG 선수단에 웃음이 가득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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