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발롱도르, 레프 야신상 신설(프랑스풋볼)
입력 : 2019.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골키퍼판 발롱도르가 만들어졌다.

‘프랑스풋볼’은 19일 레프 야신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골키퍼 권위를 살리기 위한 취지다.

발롱도르는 축구계에서 가장 큰 개인상 중 하나로, 1956년 창설돼 올해로 64년째를 맞는다. 프랑스풋볼은 매년 발롱도르 시상을 주관하고 있다.

그동안 발롱도르는 대부분 공격수나 미드필더의 몫이었다. 포지션 상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수비수는 받기 힘들다. 골키퍼는 말할 것도 없다. 2017년까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섯 번씩 양분했다. 지난해 루카 모드리치가 아성을 깨뜨렸다.

‘프랑스풋볼’은 “스타 선수들, 특히 공격수 그늘에 가려지는 골키퍼를 조명하기 위해 이 상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상을 레프 야신상으로 명명한 이유는 소련 국가대표로 명성을 떨친 야신이 기리기 위함이다. 골키퍼로 유일하게 발롱도르를 차지하기도 했다.

야신상은 후보 10명은 오는 10월 21일 발표된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12월 2일 열리며, 이 자리에서 영예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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