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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이정영-김세영, ‘SNS 신경전’...''한판 더 붙을 생각'' vs ''아직 정신 덜 차렸다''

기사입력 : 2019.09.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1승 1패의 균형을 깰 기회가 올까. ROAD 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3, 쎈짐)과 김세영(29, 팀 코리아MMA)이 SNS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세영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라도 마지막 낭만 주먹 김세영, 11월 9일 여수에서 시합합니다”라며 경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기막히게 이기고 이정영이랑 한 판 더 붙으러 갈 생각이다”라며 도전 의사를 드러냈다.

김세영의 언급에 이정영도 반응했다. 이정영은 같은 날 SNS에 김세영과의 시합 사진을 올리며 “2018년 3월 10일. 기억이 잘 나지 않나 보다. 아직 정신을 덜 차리셨나 본데 꼭 이기고 올라오길 바란다”라며 이번에 김세영이 이길 경우 다시 패배의 쓴맛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김세영과 이정영의 신경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먼저 김세영이 2016년 ROAD FC 영건스 31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정영은 실력에 거품이 많다. 검증이 필요한 반짝스타”라고 디스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김세영의 디스에 이정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ROAD FC 영건스 31에서 승리한 후 다음 상대로 김세영을 지목하며 정면 승부를 제안했다.

두 선수는 결국 2017년 ROAD FC 영건스 34에서 마주쳤다. 경기 내내 치열하게 맞선 결과는 김세영의 판정승. 이정영은 자신의 패배를 이해하지 못하고 2차전을 제안했다. 김세영도 이정영을 완벽히 쓰러뜨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경기를 수락 의사를 표했다.

ROAD FC도 두 선수의 의견을 받아들여 ROAD FC 043에서 경기를 성사시켰다.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까지 걸린 경기의 승자는 이정영이었다. 1차전이 판정까지 가는 접전이었다면 2차전은 1라운드 3분 30초 만에 TKO로 끝났다.

김세영을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얻은 이정영은 지난해 11월 ROAD FC 050에서 챔피언 최무겸을 제압하고 ROAD 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맞대결 2차전의 결과로 이정영과 김세영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이후 김세영은 6월 ROAD FC 054에서 승리를 거둔 뒤 이정영과의 재대결을 언급했다. 이정영은 ROAD F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대했는데 경기력이 형편없었다”라며 김세영을 혹평했다. 김세영은 댓글로 “이번 경기에서 잘 안 된 것은 인정한다”라며 “어린 나이에 그 오만함이 독이 될 날이 분명 올 것이다. 챔피언 자리를 지키든 못 지키든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것이다”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이정영은 지난 8일 1차 방어에서 1라운드 10초 만에 승리하며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역대 최연소 챔피언(만 22세 11개월 22일), 역대 타이틀전 최단 시간 KO 승리(1R 10초), 역대 최단 시간 서브미션 승리(1R 18초)까지 ROAD FC에서 3개의 기록을 보유한 챔피언으로 압도적인 위상을 구축했다.

김세영은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6에 출전, ‘링 위의 광마’ 장대영(29, 병점MMA)과 대결한다. 승승장구하는 이정영에게 도전하려는 김세영 입장에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이정영과 김세영의 치열한 신경전의 결과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굽네몰 ROAD FC 056 /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
[라이트급 권아솔 VS 샤밀 자브로프]
[미들급 최원준 VS 엔히케 시게모토]
[미들급 김은수 VS 황인수]
[페더급 김세영 VS 장대영]

굽네몰 ROAD FC 057 /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남의철 VS TBA]

사진==이정영, 김세영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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