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오만하지 않아...알고보면 따뜻한 남자”
입력 : 2019.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눈물을 흘릴 줄 몰랐다. 다소 의외였다.”

피어스 모건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를 직접 대면한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ITV’와 인터뷰에서 2004년 세상을 떠난 부친 영상을 본 후 눈물을 쏟아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이를 눈앞에서 지켜본 모건이 ‘토크스포트’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언급했다. 그는 “호날두가 우는 모습은 지금까지 내 경험 중 가장 놀라운 일이자 감동적인 것 중 하나였다”고 고백했다.

말을 이어간 모건은 “호날두는 절제력이 있다. 때문에 그런 반응을 하는 건 의외였다. 나는 그가 그 영상(노르웨이 TV를 통해 나온 부친의 생전 모습)을 본 적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그는 인스타그램에 1억 8300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엄청난 슈퍼스타다. 그런 남자가 냉정함을 잃고 감정을 표출하면서 눈물 흘리면 사람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모건은 “호날두는 영리하고 재미있고 따뜻한 사람이다. 많은 이가 생각하는, 그라운드에서 과시하는 것처럼 오만한 인물이 아니다. 실제로 보면 매우 겸손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나이”라며 호날두가 비춰지는 것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사진=I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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