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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9R] '치솜 극적골' 수원FC, 대전과 2-2 무승부...5G 무패

기사입력 : 2019.09.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치솜이 수원FC를 구했다.

수원FC는 2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9라운드 대전시티즌과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38점을 기록한 수원FC는 5위 아산무궁화(승점 39)를 바짝 추격했다.

홈팀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에서 치솜, 김병오, 이학민이 공격을 이끌었고, 백성동, 장성재, 임창균이 허리를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대전은 3-4-3 포메이션에서 이정문을 중심으로 김승섭과 박인혁이 공격에 나섰고, 박민규, 박수창, 황재훈, 박수일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수원FC가 먼저 공격했다. 전반 9분 김병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깥으로 빼준 공을 임창균이 슈팅했지만, 안상현 맞고 굴절돼 박주원 품에 안겼다. 수원FC는 갑작스럽게 스리백을 꺼낸 대전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천천히 기회를 엿보던 대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박인혁이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골문 위로 높이 떴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박인혁이 찌른 공을, 이정문이 잡아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공이 전수현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문은 4분 뒤 안상현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이었지만 정확도 부족으로 아쉽게 찬스를 날렸다.



대전이 공격을 몰아치는 가운데, 수원FC가 한 번의 역습 찬스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24분 치솜이 중앙에서 어렵게 공을 지킨 뒤, 오른쪽 측면으로 달리던 이학민에게 연결했다. 이학민은 낮게 깔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김병오가 넘어지며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대전은 수비에 있던 안상현을 공격 바로 밑부분까지 올려 포백으로 변화를 줬다. 안상현은 전반 26분 박민규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결국 안상현에 의해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안상현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서 터닝 슈팅한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이 후반 초반 좋은 찬스를 잡았다. 후반 5분 이정문이 끈질기게 공을 소유한 뒤 아크 부근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은 것. 키커로 나선 박수일이 오른발로 정확히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수현이 몸을 크게 날려 낚아챘다.

대전은 후반 14분 박인혁을 빼고 안토니오를 투입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곧바로 골이 나왔다. 김승섭이 수원FC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챘고, 빠른 돌파에 이어 슈팅을 때렸다. 그의 슈팅은 전수현 몸 맞고 굴절돼 뒤로 흘렀고, 이정문이 골문으로 달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7분 김주엽을 불러들이고 김지민을 투입해 측면수비에 변화를 가져갔다. 그럼에도 대전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13분 안토니오가 넘어진 상황에서 앞으로 밀어준 공이 김승섭의 일대일 상황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김승섭의 슈팅은 전수현에게 걸렸다. 이에 수원FC는 아니에르를 투입하며 재차 변화를 줬다.

수원FC의 경기는 더욱 꼬이기 시작했다. 후반 39분 김병오가 화를 참지 못하며 보복성 행위를 했고, 연이어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반면 대전은 이정문을 빼고 윤경보를 투입하며 더욱 안정감 있게 경기를 운영해갔다.

그러나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수원F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치솜이 후반 42분 강력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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