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02경기 출전 위업 달성한 선수… ‘전설’ 말디니와 동급
입력 : 2019.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탈리아 최고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41, 유벤투스)이 클럽 통산 902번째 경기를 출전하며,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51)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유벤투스로 돌아온 부폰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의 2019/2020 세리에 A 4라운드를 통해 시즌 첫 경기를 뛰었다. 이는 자신의 통산 902번째 클럽 경기였으며 말디니의 902경기와 동률을 이루었다.

부폰은 1995/1996시즌 파르마에서 데뷔한 그는 데뷔 시즌에 9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24년간 프로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경기에 나섰다.

파르마에서는 2000/2001시즌까지 220경기에 나섰다. 2001/2002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그는 2017/2018시즌까지 골문을 지키며 656경기를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PSG로 이적해 25경기에 나섰고 이번 시즌 유벤투스로 복귀한 뒤 1경기에 나섰다. 반면 말디니는 1984/1985시즌부터 은퇴한 2008/2009시즌까지 AC 밀란에서만 902경기를 뛰었다.

이제 그가 1경기를 더 추가하면 말디니의 기록을 넘어선 903경기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부폰은 세리에 A 경기 수에서도 말디니의 기록에 육박했다. 베로나전까지 세리에 A 경기만 641경기를 뛰어 말디니의 647경기를 6경기 차로 추격했다.

만약 유벤투스가 2006/2007시즌 징계로 세리에 B로 강등되지 않았거나, 부폰이 지난 시즌도 유벤투스 소속이었다면 이 기록은 일찌감치 깨졌을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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