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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케힌데 효과?’, “15세 때부터 웨이트 많이 했다”

기사입력 : 2019.09.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인천] 채태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피지컬 스트라이커’ 케힌데(195cm, 97kg)는 팀만을 생각했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에서 대구FC와 1-1로 비기며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겼다. 10위 경남(승점 23), 11위 제주(승점 22)와의 생존 경쟁을 고려하면 귀중한 승점이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터진 명준재의 천금 같은 동점골이 컸다. 그 과정에 ‘케힌데 효과’가 있었다.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문전으로 길게 올린 공중볼을 두고 케힌데와 조현우가 경합을 했고, 조현우가 쳐낸 볼은 멀리가지 못한 채 아크 정면에 명준재의 발밑에 떨어지며 골로 연결됐다.

유상철 감독이 꾸준히 ‘케힌데가 직접 득점하지 못해도 상대 수비에 부담을 주며 주위에 기회가 생긴다’ 강조한 케힌데 효과였다.

이 같은 관심에 케힌데는 “15세 때부터 웨이트를 많이 했다. 힘이 빠지지 않게 노력한다. 집에서도 할 수 있게 짐(Gym=체육관)을 만들었다. 몸 관리와 영양 등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비결을 밝혔다.

7월 여름 이적시장 인천 입단 후 두 달 동안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해 스트레스가 쌓일만한 케힌데다. 하지만 지난 9월 초중순 A매치 기간에 고향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게 심기일전의 계기가 됐다.

“그 전에는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아버지 장례식도 마무리하고 와서 마음이 편하다. 내 자신보다 팀을 위해 뛰면서 도움이 되면 만족스럽다고 생각 중”이라며 자신이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외국인 공격수 선배 무고사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미 친구가 됐다. 운동장 밖에서도 같이 밥 먹으며 많이 이야기 나누고 있다. 처음 왔을 때부터 무고사는 정말 많이 도와줬다”며 낯선 타지 생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케힌데는 득점을 해줘야 하는 외국인 공격수다. 케힌데는 “다들 놀라게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를 해달라”고 긍정적인 웃음으로 데뷔골을 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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