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41↑’…류현진 COL전 7이닝 8K 3실점 QS+
입력 : 2019.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썼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를 기록하면서 3실점으로 잘 막았다. 삼진은 8개 잡았는데, 볼넷은 단 1개도 주지 않았다.

예방주사를 맞고 시작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개럿 햄슨에게 던진 5구 시속 86.7마일(약139.5㎞) 컷패스트볼이 읽혔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었고, 단숨에 경기 균형이 깨졌다. 이어 놀란 아레나도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이안 데스몬드와 라이언 맥마흔을 각 뜬공, 서서 삼진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초반 액땜을 하고 나니 내내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썼다. 2, 3회는 매 이닝 삼진을 버무리면서 연속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4, 5회도 0의 흐름을 이었다. 4회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데스몬드를 병살타 유도, 맥마흔을 서서 삼진 잡으면서 마무리했다. 5회도 1사 후 샘 힐리어드에게 안타를 맞고는 드류 부테라를 땅봉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5회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고, 코디 벨린저의 만루 홈런으로 5-1 리드 속 6회 마운드에 올랐다. 6회도 삼진 1개 곁들이면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7회 2사 후 힐리어드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부테라를 헛스윙 삼진 잡고 이날 임무를 완수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35에서 2.41로 올랐다. 순위표상 변동은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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