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성남FC 남기일 감독이 강원FC전에서 승부를 건 전방 압박 성공에 기뻐했다.

성남은 25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로 승리하며,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서 탈출했다. 남은 2경기 전승하고, 상주-포항-수원이 모두 패하면 기적 같은 6위를 노려볼 수 있다.

남기일 감독은 “오랜 부진을 씻고,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치렀다. 한 골이지만, 더 넣을 경기를 했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해 만족하며,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렸다. 이는 강원의 짜임새 있는 축구에 템포를 끊었고, 전반 35분 이창용의 결승골까지 이끌었다. 결과를 봤을 때 성공적이었다.

남기일 감독은 “미흡한 면이 있었지만, 최근 경기를 생각하면 잘됐다. 마티아스부터 모든 선수들이 전방에서 공격적인 수비를 했고, 잘됐다”라고 흡족했다.

이하 남기일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은?
오랜 부진을 씻고,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치렀다. 한 골이지만, 더 넣을 경기를 했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해 만족하며,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방 압박 평가를 하자면?
미흡한 면이 있었지만, 최근 경기를 생각하면 잘됐다. 마티아스부터 모든 선수들이 전방에서 공격적인 수비를 했고, 잘됐다. 볼을 뺏은 후 공격전환이나 찬스가 왔을 때 유효슈팅이 나오지 않은 건 아쉽다.

-세트피스로 골을 넣었는데, 준비한 결과인가?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 루트를 찾았다. 세컨볼이라도 집중력을 가지고 골을 넣었다. 좀 더 라인을 끌어올려서 신경 쓰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나온 이재원에게 평가는?
찬스가 나올 때 골을 넣으면 편하다. 여전히 신인이라 부족하지만, 경험을 쌓고 인지를 하면 좋아질 것이다. 찬스를 놓친 건 아쉽지만, 자기 몫은 해줬다.

-상위 스플릿 가능성은?
2경기 남았는데 가지고 있는 거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할 것이다.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겠다.

-서보민을 하프타임에 교체 이유는?
본인이 몸 상태가 안 좋았다. 울산전을 대비해야 했다. 서보민이 울산전 빠지면 타격이라 신경 썼다. 본인 의사도 존중해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