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엘파이스, “골든보이 이강인 데뷔골 터트려”
입력 : 2019.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강인(18)이 마침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신고했다.

발렌시아는 26일 2019/2020 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헤타페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73분을 소화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0분 크로스로 고메스의 골에 간접 기여하더니, 39분 로드리고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의미 있는 득점포였다. 얼마 전 지휘봉을 잡은 알베르토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첫 선발에서 기대에 부응하듯 골을 터트렸다.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2012년 박주영(FC서울) 이후 7년 만에 라리가에서 득점한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이를 지켜본 스페인 '엘파이스'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보이 이강인이 데뷔골을 신고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강인은 지난 6월 대회에서 한국의 사상 첫 준우승을 견인, 최고 선수 영예를 안았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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