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는 2~3주 뒤 출전 가능”… 밤늦게까지 팀 훈련 소화
입력 : 2019.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신트 트라위던(벨기에)] 김남구, 이상우 통신원= 이승우(21)의 신트 트라위던 데뷔전이 당분간 미뤄졌다. 마르크 브리스 감독이 이승우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승우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신트 트라위던 스타연에서 열린 벨기에 크로키컵 32강 OH 뢰번전에 결장했다.

경기 후 신트 트라위던의 알랭 코나닉스 언론담당관은 ‘스포탈코리아’에 “브리스 감독 및 코치진은 현재 이승우가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전하며 “지금은 경기 출전보다는 벨기에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 출전보다 벨기에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이어 “이승우의 생활이 안정되는 시점인 2~3주 뒤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여 빨라도 오는 10월 6일 코르트레이크전 원정 경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우의 데뷔전은 당분간 미뤄졌지만, 이승우는 팀 훈련에 매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신트 트라위던은 2부리그 팀인 OH 루뱅을 상대로 전후반 내내 고전했다. 팀 스피드의 부재, 부정확한 슈팅으로 이승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신트 트라위던은 연장전에 요안 볼리, 조르단 보타카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했다.

경기 후 이승우는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훈련 및 미니게임을 했다. 훈련은 새벽 1시가 될 때까지 진행됐고, 이승우는 여러 차례 좋은 슈팅과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사진=김남구, 이상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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