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학범호, 우즈벡-이란-중국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격돌
입력 : 2019.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김학범호가 2020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난적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한 조에 속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예선 상대가 결정됐다.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추첨 결과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함께 C조 배정됐다.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치러지며 지난 3월 열린 예선을 통과한 총 16개국이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조 1,2위가 8강에 오르고 최종 3위까지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개최국인 일본이 4강에 갈 경우 4위까지 본선행이 가능하다.

조추첨에 앞서 한국은 이라크, 일본, 북한과 2번 포트에 속했다. 지난 대회 성적에 따라 포트 배정이 이뤄졌고 1번 포트는 개최국 태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카타르가 차지했다.

2번 포트에 속한 한국은 앞서 이란과 중국이 속한 C조에 들어갔다. 1번 포트 추첨을 기다린 한국은 지난 대회 챔피언인 우즈베키스탄이 합류하면서 사실상 죽음의 조에 속했다. 중국은 최근 거스 히딩크 감독에서 하오웨이 감독으로 교체하면서 어수선한 상태지만 오랜기간 준비했고 이란도 체격조건이 우수한 팀이다.

국내 팬들이 기대했던 김학범-박항서 감독의 지략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와 한조에 속했다.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편성 결과

A조: 태국, 이라크, 호주, 바레인
B조: 카타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C조: 우즈베키스탄, 한국, 중국, 이란
D조: 베트남, 북한, 요르단, UAE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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