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밍 논란’ 로드리게스-스티븐스, 다음 달 19일 보스턴서 재격돌... 5R→3R 경기
입력 : 2019.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기대만큼 많은 실망을 안겼던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스티븐스가 다시 만난다.

‘MMA정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게스와 스티븐스가 그들의 입장 차이를 해결할 기회를 잡았다. 다음 달 19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6에서 재대결을 펼친다”라고 전했다.

로드리게스와 스티븐스는 지난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9 메인이벤트에서 만났다. 정찬성을 꺾은 로드리게스와 최두호를 잡아낸 스티븐스의 대결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 경기는 허무하게 15초 만에 끝났다.

경기 도중 로드리게스가 스티븐스의 눈을 찔렀고 경기가 중단됐다. 스티븐스의 상태를 지켜보던 허브딘 주심은 더는 시합을 재개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무효로 경기를 끝냈다.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인 팬들은 옥타곤에 물병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로드리게스는 경기 후 미안함을 표시했지만, 곧 입장을 바꿨다. 스티븐스가 경기를 치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스티븐스도 건강을 되찾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MMA정키’는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재대결을 확인했다”라며 “당초 예정됐던 5라운드 경기가 아닌 3라운드 경기로 펼쳐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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