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철벽' 노동건, 블루윙즈 9월 MVP 선정
입력 : 2019.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노동건이 수원삼성 9월 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수원의 수호신으로 거듭나고 있는 노동건 선수가 블루윙즈 9월 MVP로 선정됐다"며 "2014년 입단한 이래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이다"고 밝혔다.

노동건은 수원삼성이 9월에 치른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 성남전(리그 29R, 9/15)에서는 슈팅 13회, 유효슈팅 8회를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노동건은 올 한해 K리그1 골키퍼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K리그1 24경기 20실점으로 경기 당 0.83실점율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 경기 중 46%에 달하는 11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최다 클린시트 기록도 계속 경신하고 있다.

노동건은 9월 한 달 평점 7.23점을 기록했다. 평점 6.83점을 기록한 홍철을 제치고,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블루윙즈 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 된다.

노동건은 "팀이 어려운 시기에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마음이 무겁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힌 후 "이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각오를 새롭게 다져 10월의 첫 경기인 FA컵 준결승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팬들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노동건의 9월 MVP 시상식은 10월 6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더욱이 이날은 노동건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사진=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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