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SNS에 오해 밝혀, “사인과 사진 촬영 요구 없었다”
입력 : 2019.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팬 서비스 논란에 입장을 표명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설명했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소셜미디어 영상이 발단이었다.

한 소년이 피켓과 함께 이강인에게 유니폼을 원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고, 이강인은 팀 동료 루벤 소브리노와 “찍히는 중이야?”라고 대화를 나눈 후 마지못해 소년 팬과 사진 촬영을 했다는 의혹을 샀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입장을 밝혔다. “빌바오의 팬은 제게 싸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한 적이 없었고, 저의 유니폼만을 요구했던 것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발렌시아 관계자가 사전에 팬이 그런 (태극기 그리고 유니폼을 원하다는 피켓) 방법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판매한다면 주면 안 된다고 해서 손만 흔들어 준 것이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면 당연히 응했을 거라는 마음도 덧붙였다.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 했다면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안 해줄 선수는 없을 것입니다”라고 썼다.

이강인은 “저는 지금까지 최대한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촬영을 해주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축구 선수는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수도 존재한다고 생각 합니다”라며 팬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글을 마쳤다.

사진=이강인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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