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골' 호날두, 33팀 상대 득점+통산 102승...'UCL 최강'
입력 : 2019.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게 실점한 팀이 또 하나 늘었다.

유벤투스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레버쿠젠에 3-0으로 승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곤살로 이과인과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초반부터 득점 욕심을 내던 호날두는 후반 43분에야 골을 넣었다. 파울로 디발라의 완벽한 침투 패스를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UCL 통산 127번째 골이었다. 더불어 레버쿠젠은 UCL 무대에서 호날두에게 실점한 33번째 팀으로 기록됐다. 축구 통계 전문 '그레이스노트'도 "호날두가 UCL에서 33개의 클럽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라울 곤살레스의 기록과 동률이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번 골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앞질렀다. 메시는 호날두보다 1팀 적은 32개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메시는 3일 아직 한 번도 득점한 적이 없는 인터밀란전을 앞두고 있다.

호날두가 레버쿠젠전에서 경신한 기록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또 하나의 승리를 챙긴 호날두는 UCL 통산 102번째 승리를 쌓았다. 이로써 이케르 카시야스(101승)를 또 다시 제치고 역사상 UCL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리오넬 메시(80승)은 차비 에르넨다스(91승)에 이은 4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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