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욕적인 '2-7 패'...제나스 ''난타 당했다, 토트넘에 경종 울렸어''
입력 : 2019.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7로 패했다.

처참한 결과다. 손흥민의 시원한 선제골이 터졌지만, 1-0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에 역전을 허용했고, 후반에 5골을 내리 실점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충격적이었다. 전반 12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이지만, 너무나도 허무하게 무너졌다. 전반 2골, 후반 5골을 내리 실점하며 2-7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도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런 결과를 받아들이기는 너무 힘들다"며 "화가 나지만, 우리는 더 단단히 뭉쳐야 한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들도 안쓰러울 정도였다. 토트넘 출신 저메인 제나스는 "이번 경기는 이 축구 클럽에 크나큰 경종을 울렸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느낀 순간이 있었다. 축구는 질 수도 있지만, 이번 패배는 난타와 같았다. 이 클럽과 선수들에게 정말 힘든 두 달이었을 거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주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을 떠난다. 곧바로 3일 뒤의 일정이다. 제나스는 "그들은 응답해야 한다. 어쩌면 포체티노 감독은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알았을 거다. 그들이 여전히 배고픈지, 지난 시즌과 같은 욕망과 성취욕이 있는가? 아마 포체티노 감독 생각에 선수들은 아닐 것이다. 다시 환기 시킬 필요가 있다. 그것이 축구의 아름다움이다. 토요일에 그들은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고 브라이튼전을 통해 다시 일어설 것을 당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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