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동아리 축구 대전, 제8회 영월동강기 U리그축구대회 성료
입력 : 2019.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김진건 기자= 전국대학동아리 축구 대전, '제8회 영월동강기 전국대학동아리U리그축구대회(이하 영월동강기)'가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4일간의 일정 끝에 새로운 챔피언과 함께 막을 내렸다.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 오른 두 팀은 대림대학교 빈체로와 명지전문대 AS명지였다.

빈체로는 준결승에서 올해까지 영월동강기 3연속 우승을 노리는 고려대학교 SFA S를 맞아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기면서 한껏 기세가 올라 있었다.

AS명지도 만만치 않았다. 본선에서 모든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 결승에 오른 AS명지는 체력적인 면에서 조금 밀릴 수 있었지만 그만큼 치열한 혈투 끝에 올랐왔기 때문에 정신력에서 빈체로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영월동강기 정상 재탈환을 노리는 AS명지와 영월동강기 첫 우승에 도전하는 빈체로의 경기는 이들의 열정만큼 치열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경기 양상에서 먼저 균형을 깬 팀은 빈체로였다. 전반전 추가시간이 주어졌던 막바지 빈체로의 박현우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깼고 빈체로가 1-0으로 앞서나가면서 전반전은 마무리됐다.



한 점 뒤지고 있었지만 AS명지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투지를 불태웠으나 후반 34분 빈체로 이준열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 38분 AS명지의 최준호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압박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면서 영월동강기는 새로운 챔피언의 등극과 함께 마무리됐다.

첫 우승을 차지한 빈체로의 주장 조우재는 "일단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팀원들에게 감사한다. 예선에 힘들게 경기를 해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팀원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를 믿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대림대학교 빈체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이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팀은 경쟁 상대였던 팀들이 호명되자 힘찬 박수와 함께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적극적으로 후원해 준 영월군청을 대표해 시상식에 참석한 최명서 영월군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함께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4일간의 열전을 펼친 끝에 우승한 대림대와 입상한 모든 팀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앞으로도 영월은 대회에 출전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폐회사를 마무리했다.



사진=미디어윌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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