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4강] 日 우라와, 박지수의 광저우 2-0 제압…결승행 청신호
입력 : 2019.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우라와 레즈(일본)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누르고 결승에 한발 다가섰다. 광저우의 박지수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우라와는 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광저우를 2-0으로 제압했다. 기선을 제압한 우라와는 2차전 원정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라와는 최근 일본 J1리그와 ACL서 10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지면서 광저우전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전반 19분 터진 파브리시우의 중거리포가 결승골로 이어졌다.

우라와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탈리스카, 파울리뉴, 엘케손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운 광저우를 차분하게 차단했다. 상대 공격을 잘 막은 우라와는 19분 역습에 나섰고 다카히로 세키네의 패스를 받은 파브리시우가 페널티박스 왼쪽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영의 균형을 깼다.

승기를 잡은 우라와의 경기 운영이 광저우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높은 볼 점유율을 앞세워 흐름을 계속 잡아나간 우라와는 후반 30분 세키네의 장거리 슈팅이 정확하게 골망을 흔들면서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우라와는 후반 38분 광저우 장시우웨이에게 만회골을 내주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확인되면서 2-0 승리 여유를 안고 1차전을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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