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종부 감독, ''전북 상대 로테이션? 제주전 올인이다''
입력 : 2019.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곽힘찬 기자=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경남은 3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애초 지난달 22일 경기가 진행되어야 했지만 제 17호 태풍 ‘타파’의 여파로 연기됐고 지난 2일에도 제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연기된 바 있다.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남은 승점 1점이 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경남의 선발 라인업은 특이했다. 제리치, 룩, 쿠니모토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제외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 경기 전 만난 김종부 감독은 “득점을 책임져줄 제리치가 전북전에서 경고를 받게 되면 제주전에 출전할 수 없다. 제주 원정에 집중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유는 간절함이었다. 김종부 감독은 “이재명, 도동현 등은 올 시즌 첫 선발이다. 그 동안 출전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기에 선발로 내보냈다.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은 제주전이 끝난 뒤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김종부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일정에 돌입하기까지 시간이 있다. 일단 전북, 제주 2연전을 통해 멘탈을 끌어 올리겠다. 또한 A매치 기간을 이용해 파이널 라운드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