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창원] 곽힘찬 기자= 전북 현대 모라이스 감독이 경남FC에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은 3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울산 현대를 끌어내리지 못하며 1위 등극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모라이스 감독은 “전반 초반부터 득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해 아쉬웠다. 후반전에도 같은 주문을 했다. 선제골 이후엔 볼을 관리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기회도 많이 날렸다. 오늘 경기가 굉장히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을 포함해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 경기를 꼭 이겼어야 했다. 아직 인천전을 포함해 6경기가 남아있다. 전승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경남 김준범에게 실점한 부분을 두고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수들 또한 사람이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들, 예를 들어 심판의 성향 등을 빨리 판단 했어야 했다. 인플레이 상황에서도 이전 장면을 빨리 잊고 집중해야 했지만 오늘 그 부분이 부족했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