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부활’ 대전시티즌, 전남전서 2연승+8경기 무패 도전
입력 : 2019.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드디어 터졌다! 공격력의 부활을 알린 대전시티즌이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2연승과 함께 8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대전은 5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32라운드 전남과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주중 부천FC전을 통해 그간의 고민을 털었다. 완성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6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지만, 득점력의 부재 속에 많은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이전 6경기에서 대전의 득점은 단 3골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부천전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속에 3골을 폭발시키며 골 가뭄을 해소함과 동시에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전반 7분 닐손주니어에게 페널트킥을 내주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으며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다. 전반 45분 안토니오가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포문을 연 대전은 전반 종료 직전, 하마조치의 헤더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계속해서 공세를 늦추지 않은 대전은 후반 44분 안토니오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그동안의 득점 부진을 씻어냈다.

두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에 이흥실 감독도 한시름을 덜었다. 이 감독은 "하마조치와 안토니오 두 외국인 선수가 적재적소에 득점을 넣어준 덕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약해준 두 선수에게 고맙다. 그동안의 노력을 결과로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비에 이어 공격에 대한 자신감까지 찾았다. 안정적인 수비와 더불어 공격에도 불을 지핀 대전은 전남전을 통해 2연승과 함께 8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이흥실 감독은 "부천전을 통해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 3일 만에 경기에 나서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다시 홈으로 돌아온 만큼, 팬들과 시민들에게 반드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남전 승리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대전시티즌의 후원사인 CNCITY에너지의 날로 진행된다. CNCITY에너지의 날을 맞아 경기 전 12시 ~ 17시까지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는 ‘현재, 우리 곁의 도시가스’, ‘,미래, 우리와 함께할 에너지’라는 두 가지 주제로 CNCITY에너지 문예 콘테스트가 열린다.

또한, 문예 콘테스트 뿐만 아니라 가스·지진·소방 안전체험,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플리마켓, 흑백 사진관, 캘리그라피, 우드 팬시 그리기 등 다채로운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대전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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