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흥실 감독 ''이지솔 부상 심각...U-22 차출 힘들 것''
입력 : 2019.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이지솔은 대표팀에 가지 못할 것 같다"

대전시티즌은 5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2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7경기 동안 이어온 무패행진을 마감한 대전은 승점 27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흥실 감독은 "아쉽지만 홈에서 역전패를 했다. 찾아오신 팬들에게 고맙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지솔의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 감독은 "부상은 경기 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인규 선수가 들어가서, 잘 해줬는데 부상을 당했다. 부상 때문에 교체카드를 쓴 부분은 아쉽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최선을 다해줬다. 득점에 성공한 선수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지솔의 부상 정도에 대해선 "착지하면서 발목이 돌아갔다. 이지솔은 대표팀에 가지 못할 것 같다. 결과를 봐야겠지만 두 선수 모두 심해 보인다. 정밀검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인규가 빠지는 상황에서 공격수 박인혁을 투입했다. 이 감독은 "공격적으로 가려고 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가야 했다. 슈팅과 득점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교체카드를 썼다"라고 답했다.

후반 추가시간 키쭈가 페널티킥 찬스를 놓쳤다. 이 감독은 "키쭈가 원래 전담 키커다. 페널티킥이야 스타플레이어도 못 넣을 때도 있다.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실수는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본다"라고 실축한 키쭈를 감쌌다.

이흥실 감독은 마지막으로 "매 경기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한다. 무승부가 많기는 했지만 7경기 동안 이어온 무패 성적이 깨졌다. 다음 경기에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제는 승리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새롭게 시작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