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단장, ”오바메양 반응 이해 안 가, 회장 발언 나쁜 의도 없었어”
입력 : 2019.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까지 나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4일(현지시간) “초어크 단장은 오바메양이 왜 바츠게 회장의 발언에 격렬하고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바츠게 회장은 오바메양에게 앙금이 남아있었다. 오바메양이 분데스리가를 떠나기 직전 도르트문트와 사이가 틀어졌다. 시즌 중 훈련에 지각했고 친구들을 훈련장에 초대하는 등 눈살을 지푸리게 했다. 결국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고 도르트문트는 2018년 1월 오바메양을 아스널로 이적시켰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아스널 이적 후 고군분투 했지만 팀 성적은 좋지 못했다. 20시즌 연속 리그 Top4에 올랐던 아스널은 2017/2018시즌과 지난 시즌 각각 리그 6위와 5위에 그쳤다.

바츠게 회장은 오바메양을 향해 “돈을 보고 아스널로 갔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TV로 봐야한다”며 조롱했고 오바메양 역시 바츠게 회장에게 “당신도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를 돈보고 바로 팔던데”라며 대응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초어크 단장은 “오바메양의 반응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언급하며 논쟁을 격화시켰다. 초어크 단장은 “내 생각엔 오바메양이 잘못된 어조로 이해했다. 바츠게 회장은 전혀 나쁜 말을 하지 않았고 나쁜 의도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바메양이 우리와 함께 있었을 당시 우리는 4년 반 동안 그에게 지원을 해줬다. 그런 면을 미루어 봤을 때 오바메양이 왜 그렇게 강하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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