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최용수 ''데얀 논란? 프로와 아마추어 차이는 책임감''
입력 : 2019.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데얀을 바라보는 이임생 수원삼성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시각은 비슷했다.

수원삼성과 FC서울은 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슈퍼매치에서 맞붙는다. 이번이 89번째 슈퍼매치로, 역대 전적은 88전 32승 23무 33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경기 전 발표된 출전 명단에 데얀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데얀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다. 아무리 개인 시간이라고 하지만, FA컵 준결승 2차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천안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슈퍼매치 최다득점자(9골)인 데얀이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다.

사전 인터뷰에서 만난 이임생 감독은 "염기훈 선수의 발언을 100% 지지한다. 축구는 개인스포츠가 아니다. 팀으로서 바라볼 수밖에 없다"라고 데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명단 제외와 관련해선 "그것과 관계없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번째가 퍼포먼스다. 나이와 상관없이 퍼포먼스가 우선이 돼야 한다"라고 답했다.

데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서울의 최용수 감독도 데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수원 팀 내에 내부 질서는 잘 모르겠다. 프로니까 사생활은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단,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책임감이다. 데얀의 상황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팬 입장에서 좋아할 부분이 아니다. 프로라는 건 계약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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