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북] 유상철 감독 “목표는 3점, 안 되면 1점이라도”
입력 : 2019.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채태근 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강한 승부욕을 내비쳤다.

인천은 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같은 시간 10위 경남(승점 25, 득점 36)과 12위 제주(승점 23, 득점 36)가 맞대결 하는 가운데 11위 인천(승점 25, 득점 29)에도 매우 중요한 경기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상철 감독은 경기 목표에 대해 “(승점) 3점을 가져오고 싶다. 3점이 1차 목표고, 안 되면 1점이라도 얻고 싶다”고 당당히 승리를 다짐하면서 “팬들에게 미안한 것도 있다. 내가 부임하고 나서 나가서 (원정) 승리만 하고, 홈에서 승리가 없다. 선수들을 믿어보겠다”며 유상철 감독 부임 후 홈 첫 승을 기대했다.

이날 경기 포함 시즌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피 말리는 강등권 탈출 경쟁을 하고 있는 인천이다. 같은 시간 열리는 제주-경남 경기에 신경이 쓰일 게 당연할 터.

유상철 감독은 “제주 경기는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고 단박에 선을 그으며 “우리가 못 해놓고 바라지 말라고 말했다. 최선을 다한 후에 덕을 보든가 해야지. 지금부터 (행운을) 기대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순위 경쟁에 신경 쓰기보단 경기에 집중하길 바랐다.

사전 기자회견 종료를 앞두고 유상철 감독은 특별히 지언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언학이 최근에 수비와 공격 역할 잘 해주고 있다. 가장 많이 뛰어다니는 선수”라면서 “(지억학이) 중앙에서 굉장히 많이 뛰어 주고, 후반에 케힌데가 들어가면 상대 중앙 수비가 버거울 수 있다”고 경기 플랜에 힌트를 주기도 했다.

두 팀의 경기는 전반 중반 0-0으로 진행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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