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8R] ‘메시 시즌 첫 골’ 바르사, 세비야전 4-0 대승… 2위 도약+레알에 2점 차
입력 : 2019.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세비야와 홈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라이벌이자 선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턱밑까지 추격했다.

바르사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4-0 승리를 이뤄냈다. 이로써 승점 16점이 된 바르사는 4위에서 2위로 올랐고, 선두 레알(승점 18)와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사는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는 그리즈만을 빼고 뎀벨레-수아레스-메시가 선봉에 섰다. 중원에는 아르투르-더 용-비달이 자리했고, 포백 수비는 세메두-피케-토디보-로베르토가 나란히 한 채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다. 세비야도 4-3-3으로 나섰다.

예상과 달리 세비야가 경기 초반을 주도했다. 루크 더 용이 전반 11분 우측에 온 오캄포스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테어 슈테겐이 막아냈다. 전반 25분 루크 더 용의 헤더는 바운드가 너무 컸다.



바르사는 세비야가 기회를 놓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수아레스가 전반 27분 왼 측면서 올라온 세메두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왼발 오버헤드 킥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이후 바르사의 골 행진이 시작됐다. 비달이 전반 32분 아르투르의 중거리 슈팅을 방향 바꾸며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 뎀벨레가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추격골이 필요한 세비야는 후반전 초반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루크 더 용이 후반 3분 시도한 왼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바르사는 여전히 득점 의지를 드러냈다. 메시가 후반 14분 시도한 왼발 슈팅은 바클릭 선방에 걸렸다. 22분 뎀벨레가 비달의 패스를 슈팅으로 가져갔음에도 높이 솟구쳤다.

올 시즌 현재까지 골이 없었던 메시도 득점 맛을 봤다. 메시는 후반 33분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세비야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바르사는 후반 41분 아라우호가 치차리토의 돌파는 막는 과정에서 넘어트렸고, 주심은 명백한 득점 기회를 막았다는 판단에 퇴장을 명했다. 바르사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고, 과도하게 어필한 뎀벨레 마저 레드 카드를 받았다. 바르사는 2명이 빠졌음에도 4-0 스코어를 잘 지켜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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