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선제골’ 女 대표팀, ‘17연승’ 미국과 원정 2차전 1-1 무로 선전
입력 : 2019.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지소연의 활약으로 월드컵 우승팀 미국에 선전했다.

황인선 감독대행이 이끈 한국은 7일 오전 3시(한국시간) 미국 시키코 솔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0-2 패배 아쉬움을 딛고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17연승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4-3-1-2로 나섰다. 손화연-강채림 투톱에 지소연이 뒤를 받혔다. 중원에는 조소현-이영주-박예은으로 구성됐고, 포백 수비는 장슬기-홍혜지-임선주-김혜리가 나란히 했다. 강가애가 골문을 지켰다. 미국은 4-3-3으로 맞섰다.

지소연이 미국 골문을 먼저 열었다. 그는 전반 33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미국 골문 구석을 찌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이드에게 헤더로 실점 내주며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치열한 접전으로 미국에 쉽게 주도권을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홈 팀 미국의 공세는 매서웠고, 한국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잘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 39분 손화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 어려움까지 맞이했다. 미국의 공격은 마지막까지 계속됐지만, 더는 실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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