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 맨유, 이러다 리버풀 9연승 기록 제물 될라
입력 : 2019.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막 후 최다 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의 다음 상대가 하필 맨유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9/2020 EPL 8라운드서 뉴캐슬에 0-1로 패했다. 현재 2승 3무 3패 승점 9점에 그치며, 리그 1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턴(승점 6)과 격차는 단 한 경기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

다행히 2주간 A매치 휴식기가 있어 체력과 정신적으로 회복은 물론 전력을 재정비할 시간이 있다.

그러나 휴식기 종료 후 상대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맨유와 오랜 라이벌 관계라 항상 만나면 치열하지만, 이번에는 라이벌이 무색할 정도로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된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8연승을 달릴 정도로 압도적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와 벌써 8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현재 리버풀을 상대하는 맨유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걱정만 커지고 있다.

리버풀이 맨유전 마저 잡으면, EPL 최다 기록인 개막 후 9연승 타이 기록을 세운다. 기존 기록은 첼시가 보유하고 있다.

더구나 상대는 라이벌 맨유이기에 동기부여는 강하다. 가뜩이나 전력 차가 큰데 동기부여마저 크니 맨유 입장에서 미칠 노릇이다.

맨유가 할 수 있는 건 안 좋은 분위기를 하루 빨리 끊어내고, 마누라 라인을 앞세운 리버풀의 공격을 막을 방도를 찾아야 한다. 홈에서 리버풀 기록의 제물이 되지 않으려면 더 철저한 준비와 마음가짐이 필요한 맨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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