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 ‘첫 북한전’ 손흥민, “어떤 상황이든 이겨내야, 평양 원정 이긴다”
입력 : 2019.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한재현 기자= 벤투호 주장 손흥민이 첫 북한 평양 원정을 앞두고 오로지 승리만 바라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10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 15일 평양에서 북한과 2022 카타르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3, 4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2연전을 앞둔 벤투호는 7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되었다.

손흥민은 생애 첫 북한과 대결은 물론 평양 원정을 원정을 앞두고 있다. 그 역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는 첫 훈련 전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 북한전만 관심 가진다. 북한전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가오는 스리랑카전이 중요하다”라며 북한전에 집중된 현 상황을 경계 했다.

특히 북한 원정은 5만 여명이 일방적으로 뿜어내는 응원단의 열기와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대립 관계로 인한 분위기, 아직 파악 조차 되지 않은 인조잔디 상태 등 변수가 너무 많다.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도 극복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유스시절이 마지막 인조잔디 경험이다. 축구는 어떤 경기장이든 부상위험이 존재한다”라며 “축구선수로서 좋은 경험을 기대한다. 하나의 추억을 만날 수 있다. 걱정이 많은 것 같이지만, 우리가 어찌 할 수 없기에 받아들여야 한다. 놀러 가지 않기에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라고 감성을 버리고 승리만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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