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 1년 만에 돌아온 남태희, “인조잔디? 많이 뛰어서 괜찮아”
입력 : 2019.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한재현 기자= 1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은 남태희가 인조잔디에서 뛸 평양 원정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7일 오후 스리랑카(10일, 화성), 북한(15일, 평양)와 2022 카타르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였다. 이번 2연전은 투르크메니스탄전 2-0 승리로 인한 좋은 흐름을 이어야 하기에 중요한 일전이다.

이번 명단에는 남태희(알 사드)가 포함됐다. 그는 지난 2018년 11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무릎 부상 이후 1년 가까이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다. 남태희는 치료와 재활 끝에 복귀했고, 다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전까지 대표팀에서 맹활약으로 벤투호의 핵심이었기에 기대가 크다.

남태희는 “1년 만에 왔는데, 잘 하면서 다시 올 수 있을까 생각했다. 생각보다 빨리 복귀해서 기쁘다”라며 “팀 승리가 우선이다. 뛴다면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골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복귀한 소감과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번 평양 원정 경기가 치러질 김일성경기장은 천연이 아닌 인조잔디다. 딱딱한 그라운드 강도는 물론 관리 소홀 시 부상 위험이 크다. 천연 잔디와 다르게 볼의 속도와 바운드도 다르기에 걱정이 크다.

남태희는 “어렸을 때부터 인조잔디에서 많이 뛰어 괜찮다. 북한에 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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