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방문한 포체티노 ''아시안컵 우승 축하한다''
입력 : 2019.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A매치 휴식기 동안 카타르에서 시간을 보낸다. 축구와 과학에 대해 논의하는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글로벌 서밋'에 강연자로 나섰다.

8일(한국시간) '카타르 트리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카타르를 방문해 '축구는 감정 싸움'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그는 "축구가 드라마는 아니지만 감정을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며 "감정을 통제하고 문제를 예측하는 것도 축구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축구는 심장에서 출발한다. 전술과 포메이션도 선수들의 태도,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모든 감독과 코치는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지 고민하며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게 노력한다.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주면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서 나타나는 모든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훈련한다. 현장에서 결정은 선수들의 몫이다. 그래서 나는 선수들에게 축구는 어제가 아닌 오늘, 내일의 것이라고 강조한다.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파악하길 원하지 실수한 것에 연연하는 걸 원치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그는 "패배에서 얻어야 한다. 항상 이길 수 없고 상대도 열심히 대비하기에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성공을 가져다준 일을 반복할 것이고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을 축하한다"며 최근 소식을 잊지 않았다. 카타르는 올해 초 열린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와 관련해 "카타르가 축구 및 스포츠 발전을 위해 보여준 비전과 계획, 열정에 늘 놀라움을 느낀다. 이번 주제처럼 멘털을 포함한 과학 활용이 축구에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사진=어스파이어 글로벌 서밋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