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고향에 '3m 높이' 동상 공개...''다 가진 선수''
입력 : 2019.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살아있는 역사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상이 공개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말뫼에 상의를 입지 않은 모습의 동상이 세워지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동상에 세워진 곳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고향인 말뫼다. 그가 20년 전 프로 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곳으로, 스웨드뱅크 스타디온 외부에 세워졌다.

해당 동상은 스웨덴 축구협회에 의뢰에 의해 제작됐다. 높이는 3m에 달하며 상의를 벗은 채 골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으로 형상화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수많은 트로피를 수상한 선수가 있다. 동상이 세워지는 선수도 있다. 당신은 트로피와 동상 모두를 받게 된 선수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민자 출신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 동상은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의 상징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내가 할 수 있다면, 그들도 할 수 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왔지만, 특별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사진= 이브라히모비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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