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샘의 경고 ''맨유, 강등 될 수도...문제 해결해야''
입력 : 2019.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강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빅 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경고했다.

최악의 시즌이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서 성적은 2승 3무 3패(승점 9)밖에 되지 않았고, 순위는 12위까지 추락했다.

위보다 밑이 더 가깝다. 맨유는 12위를 기록 중이지만, 강등권 18위 에버턴(승점 7)과 불과 2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맨유가 강등권에 놓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과거 볼턴 원더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앨러다이스 감독도 맨유의 강등을 걱정했다. 그는 9일 영국 '토크스포츠'의 '알란 브라질 쇼'에 출연해 "만약 현재의 자신감이 그대로 유지되고 부상자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들이 비극적으로 더 큰 문제에 빠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말한 비극은 강등을 뜻했다. 그는 "맨유는 충분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그 이유다. 바닥으로 가는, 강등의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지금의 맨유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며 맨유의 강등을 걱정했다.

한편, 맨유가 마지막으로 2부리그로 강등됐던 때는 1974년이다. 당시 1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해 40년 넘게 최상위리그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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