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가능성 암시' 바르사 선수 “산책, 바다 즐기는 것보다 뛰고 싶다”
입력 : 2019.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반 라키티치(31, FC바르셀로나)가 뛰고 싶은 욕망을 드러냈다.

리그가 8라운드까지 진행됐지만, 라키티치는 단 한 번도 풀타임을 뛴 적 없다. 선발로 한 경기에 불과하다. 총 156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이 시기에 6경기 풀타임 활약했던 것과 대비된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데 이유는 있다. 재능인 프랭키 데 용이 가세하면서 입지가 확실히 줄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건재하고, 아르투르 멜루, 카를레스 알레냐, 아르투로 비달도 있다.

현재 라키티치는 유로2020 예선을 위해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소집됐다. 그는 11일 헝가리와 일전을 앞두고 크로아티아 취재진과 만나 바르셀로나에서 상황을 언급했다.

라키티치는 “나는 세계 최고 팀의 일원이다. 그러나 단지 거리를 산책하고, 바다를 즐기는 것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연습하면서 나를 어필하고 있다. 그래도 만약에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대화의 장을 마련할 생각이다.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라키티치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274경기에 출전해 34골 37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를 향해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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