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이 대회 우승 못하면 맨시티 떠난다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48) 감독이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클럽의 지령을 이행 못할 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각오다.

과르디올라는 2016/2017시즌부터 맨시티를 이끌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연속 정상에 올랐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리버풀과 격차가 8점으로 벌어져 EPL 우승컵을 지키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 큰 목표인 UCL에서는 2연승으로 순항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느닝뉴스’는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클럽 고위층이 UCL에서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과르디올라가 그것(우승)을 이루지 못할 경우 사임할 의향이 있다. 맨시티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의 뜻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UCL 조별리그 통과를 무난해 보인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 어느 팀을 만날지 관건이다. 워낙 쟁쟁한 팀도 변수도 많다. 지난 시즌 8강에서 같은 리그에 속한 토트넘에 발목을 잡혔다. 결국, UCL에 과르디올라의 운명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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