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벤투호 첫 선발’ 김신욱, 키 작은 스리랑카 폭격준비 완료
입력 : 2019.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성] 한재현 기자= 김신욱이 벤투호 출범 이후 첫 선발로 나선다. 그는 큰 키와 연계 플레이로 약체 스리랑카를 공략한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고, 김신욱이 선발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포메이션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원톱 또는 손흥민-황희찬과 함께 스리톱의 한 축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

김신욱은 지난 9월 이전까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패스와 기술을 중시하는 벤투 감독과 스타일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월드컵 예선 체제에 접어들자 상황이 달라졌다. 결과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아시아 팀들에 강한 킬러가 필요했고, 김신욱이 낙점됐다. 김신욱은 그동안 AFC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소속팀 상하이 선화에서 맹활약하며 아시아팀들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벤투 감독의 선택을 이끌었다.

김신욱은 지난 9월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상대 골키퍼를 밀어 넣을 정도로 강력한 공중볼 장악에 모든 이들이 경악했다.

더구나 스리랑카는 평균 신장이 160㎝ 작은 편이다. 초반부터 상대를 확실히 장악하려면 약점을 적극 파고 들어야 한다. 196㎝ 키를 자랑하는 김신욱 입장에서 편하게 경기를 임할 수 있다. 그가 자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스리랑카전 대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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