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경고, ''맨유의 역습 과소평가 하지 마라'' (英언론)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순위, 분위기, 전력 모두 리버풀이 우위인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고들 틈이 있을까.

맨유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치는대로 리버풀과 맞대결한다. 맨유와 리버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맨유는 2승3무3패(승점 9)에 그치며 12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리버풀은 개막 후 8연승을 달려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맨유의 열세가 예상되는 경기인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한 뒤 의외로 자신있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시즌 첫 경기와 비교해 무려 6명이나 빠진 상황이다. 경기력에 당연히 영향력이 있다"며 "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리버풀전은 완벽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가 리버풀전에 믿는 건 무엇일까.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11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을 완벽한 상대라고 칭한 이유가 있다"며 "현재 맨유는 볼 소유보다 역습에 적합하다. 리버풀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볼 점유율이 높은 팀이다. 리버풀이 경기를 지배하면 맨유는 역습에 집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노리치 시티와 잘츠부르크가 리버풀 수비에 문제를 일으켰다. 맨유는 이들보다 더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맨유의 공격이 최근에는 약했지만 부상에서 주축이 돌아온다면 리버풀은 결코 역습을 과소평가하면 안 될 것"이라고 긍정론을 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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