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I조] ‘루카쿠 멀티골’ 벨기에, 산마리노 9-0 대파... 7연승 조 선두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벨기에가 안방에서 산마리노를 대파했다.

벨기에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두앵 국왕경기장에서 열린 유로2020 I조 7차전서 골 잔치를 벌이며 산마리노에 9-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7전 전승 승점 21점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홈에서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 전방에 아자르, 루카쿠, 메르텐스를 내세웠다. 초반부터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계속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산마리노의 골문. 루카쿠가 해냈다. 전반 28분 틸레만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기세가 올랐다. 전반 31분 샤들리, 35분 문전에서 상대 자책골이 더해졌다. 41분 루카쿠, 43분 자책골, 추가시간 아자르가 건넨 볼을 틸레만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반에만 6골을 몰아쳤다.

벨기에의 공격은 후반 들어서도 이어졌다. 좌우를 폭 넓게 활용, 볼 스피드와 돌파로 활로를 모색했다. 이에 산마리노는 수비하기 급급했다.

계속 두드렸지만, 박스 근처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18분 아자르, 메르텐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대신 카라스코, 브르스하른으로 변화를 줬다. 31분에는 루카쿠를 빼고 벤테케를 투입했다.

벨기에 공격이 결실을 보았다. 후반 34분 벤테케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39분 브르스하른이 페널티킥 골, 45분 카스타뉴가 오른발 문전 슈팅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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