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성적은 이래도…연 700억원 이상 스폰서 찾는다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유니폼 메인 스폰서를 찾는다. 맨유는 현재 스폰서인 쉐보레와 2021년에 계약이 만료되며 연장보다 새로운 업체를 찾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맨유가 2021년부터 시작할 새로운 메인 스폰서 계약을 위해 주요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맨유는 2014년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체 쉐보레와 파트너십을 통해 7년간 총 4억5천만 파운드(약 66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받고 있다. 연간 4천7백만 파운드(약 690억원) 가량의 수익이다.

맨유는 새로운 기업을 찾고 있으며 쉐보레 이상의 계약 규모를 확신한다. 지금도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높은 스폰서 금액을 자랑하는데 2021년부터는 이보다 큰 돈을 만질 수 있을 전망이다. 무관이 길게 이어지고 이번 시즌에는 10위권 밖으로 벗어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맨유의 가치가 높다는 걸 증명하는 대목이다.

맨유는 천문학적인 스폰서 계약을 통해 선수단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스폰서 수익이 선수단 투자에 중요한 배경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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