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석 스카우터 아르헨으로 파견한 이유.txt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수석 스카우터 스티브 히첸을 아르헨티나로 파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토트넘 수석 스카우터 히첸이 아르헨티나로 갔다. 이는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장기 플랜을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 좋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4부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히며 카라바오컵 탈락을 맛봤고 UCL에선 바이에른 뮌헨에 2-7 대패를 당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포체티노가 경질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매체는 포체티노를 EPL 경질 3순위로 꼽았고 조제 모리뉴가 포체티노를 대체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데일리메일’은 “히첸이 포체티노의 고국에서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는데 시간을 보냈다”면서 “토트넘 관계자들은 이를 토트넘이 미래에 경영상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엔 아르헨티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에릭 라멜라, 파울로 가자니가, 지오반니 로 셀소, 후안 포이스 등이 포체티노와 국적이 같다.

토트넘은 당장 포체티노를 경질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만약 포체티노를 경질할 경우 3,200만 파운드(약 473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복수 매체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당장 포체티노를 경질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