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에리, 삼프도리아 부임 임박...'2년 계약+세리에A 잔류' (伊 언론)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소방수’로 불리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삼프도리아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0일(현지시간) “라니에리와 삼프도리아 간 합의는 끝났다. 라니에리는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삼프도리아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세리에A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6패를 거두고 있다. 득점은 겨우 4득점, 실점은 16골로 세리에A 최다 실점이다. 이에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물러나게 됐고 삼프도리아는 라니에리를 후임으로 낙점했다.

애초 AC밀란 ‘레전드’ 젠나로 가투소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가투소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니에리는 ‘소방수’로 유명하다. 상대적으로 약팀을 맡아 성적을 끌어올렸다. 지난 2015/2016시즌 당시 레스터 시티를 맡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제 남은 건 금전적인 부분. 삼프도리아와 라니에리는 계약 금액을 두고 합의점을 좁혀야 한다. 이를 위해 양측이 만나 식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계약 조건은 2년으로 세리에A에 잔류한다는 전제하에서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라니에리와 금전적 부분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삼프도리아의 대안은 지오바니 데 비아시 또는 주세페 라치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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