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의 일침, ''지금 맨유? 메시-호날두가 와도 득점하기 어려울걸''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일침을 가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전 맨유 선수였던 베르바토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맨유에 오더라도 득점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주장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정식 감독이 된 이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악화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 등을 영입하는데 거액을 투자했지만 그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득점력도 저조하다. 8경기 9득점에 불과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위까지 추락했다.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를 바라본 베르바토프는 “메시, 호날두가 와도 득점하기 힘들 것”이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베르바토프는 자신의 칼럼을 통해 “겨울 이적시장은 어려울 것이다. 현재 맨유는 하나의 팀으로 뭉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전 공격수를 팔 때는 최소한 한 명을 제대로 영입했어야 했다. 하지만 안토니 마시알은 부상을 당했고 검증된 골잡이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를 모두 매각했지만 그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했다. 솔샤르는 제임스를 최전방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베르바토프는 “맨유엔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있지만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EPL에서 뛴 경험은 없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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