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차기 행선지는 이곳?...英 매체, ''토트넘은 돈이 없잖아''
입력 : 2019.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제 모리뉴의 차기 행선지가 이곳이 될까.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진행자 앤디 골드스타인은 10일(현지시간) “모리뉴는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에버턴에 알맞다”라고 주장했다.

모리뉴는 향후 레알 마드리드 또는 토트넘 감독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장-미셸 올라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모리뉴가 리옹의 제의를 거절한 이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원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행선지가 토트넘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골드스타인은 토트넘이 아닌 에버턴이 가장 적절한 행선지라 주장했다. 골드스타인은 “에버턴은 18위까지 추락했지만 재정이 풍부하고 성공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과거 FC포르투 감독직을 맡을 당시에도 포르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레알에 필적할 만한 구단이 아니었다. 에버턴도 마찬가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모리뉴는 3억 파운드(약 4,440억원)를 이용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에버턴을 6위를 넘어 Top 4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골드스타인은 모리뉴가 토트넘 감독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로 ‘재정 부족’을 꼽았다. 그는 “모리뉴는 2억에서 3억 파운드의 돈이 필요하지만 토트넘은 그만한 여유가 없다. 토트넘은 새로운 구장을 짓느라 10억 파운드(약 1조 4,000억원)의 돈을 썼다”라고 언급했다.

모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휴식을 취해오고 있었다. 그동안 그라운드 복귀를 열망했던 모리뉴는 최근 여러 구단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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