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주목하라''던 경남 김준범, 김학범 호에서도 세레머니 선보일까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자신을 주목하라며 특유의 세레머니를 선보였던 김준범(경남FC), 김학범 호에서도 똑같은 세레머니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1일과 14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남의 미드필더 김준범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과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김학범 호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준범은 지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43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남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겨줬다. 경남은 이를 발판 삼아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잔류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경남의 ‘구세주’가 된 김준범은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을 위해 뛴다.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 발탁은 김준범의 최종 목표가 아니었다. 연장선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김준범은 전북전이 끝난 뒤 “대표팀에 선발된 건 굉장히 기쁘다. 마음을 차분히 가지고 더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나만의 세레머니를 만들고 싶었다"는 김준범은 전북전에서 특유의 세레머니로 창원축구센터를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경남의 중원을 책임지던 김준범은 "나를 주목해줬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바람처럼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뜨겁게 만들 수 있을까.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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