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A조] '결정력 부재' 잉글랜드, 체코 원정서 1-2 역전패...'연승 마감'
입력 : 2019.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잉글랜드가 체코 원정에서 덜미를 잡히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체코에 위치한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A조 원정경기에서 체코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홈팀 체코는 바츨리크(GK), 보르질, 셀루츠카, 브라벡, 쿠팔, 얀토, 수체크, 마소푸스타, 크랄, 다리다, 쉬크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원정팀 잉글랜드는 픽포드(GK), 로즈, 킨, 매과이어, 트리피어, 마운트, 라이스, 헨더슨, 산초, 스털링, 케인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6분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케인은 스털링이 얻은 PK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체코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0분 체코는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동점골을 기록,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쿠팔의 슈팅이 막혔고 이를 브라벡이 재차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체코는 크랄이 슈팅을 기록했지만 잉글랜드 수비수에 막혔다. 17분엔 쉬크의 헤더슛이 빗나갔다.

잉글랜드는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체코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잉글랜드의 공격을 모두 차단했다. 전반 32분 체코는 쉬크가 다시 한 번 헤더슛으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주어진 추가시간 1분이 모두 흐르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체코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후반 3분 체코는 다리다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체코는 20분 쉬크를 빼고 온드라세크를 투입했다. 21분 잉글랜드는 헨더슨의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마운트, 산초 대신 바클리, 래시포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체코는 38분 얀토를 빼고 얀 코피치를 투입했다. 40분 체코의 역전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온드라세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중앙의 온드라세크를 완전히 놓쳤다.

급해진 잉글랜드는 후반 42분 라이스를 빼고 아브라함을 투입했다. 잉글랜드는 막판까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픽포드 골키퍼까지 빌드업에 가세했지만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체코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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