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조롱 영상 올린 리버풀 선수...14일 출전 정지 징계
입력 : 2019.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하비 앨리엇(16, 리버풀)이 해리 케인을 조롱하는 영상으로 14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엘리엇으 케인을 조롱하는 영상으로 인해 14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앨리엇은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당시 소셜미디어(SNS) '스냅챗'을 통해 케인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게재했다. 'Fucking Mong'이라는 모욕적인 단어도 사용했다.

해당 영상은 일파만파로 커졌고, 앨리엇은 잉글랜드 축구 팬들에게 맹비난을 받았다. 결국 앨리엇은 자신의 SNS을 통해 "불쾌함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특정 개인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 저의 행동이 미숙하고 어리석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영국축구협회(FA)는 앨리엇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14일 동안 국내 경기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350 파운드(약 52만원)의 벌금은 물론, 4개월 내 FA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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